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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원인과 다양한 질병 이석증 달팽이관 증상 관리 방법

소문 헬스케어 2025. 2. 15.

이석증을 포함한 어지럼증의 원인과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지속되면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줄수있는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이을 찾아보도록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귀 안에 있는 달팽이관(내이)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어지럼증이 많으며,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양성 발작성 자세현훈, BPPV)입니다.

이석증은 갑자기 머리를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쉽게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어지럼증과 달팽이관의 역할

우리 귀에는 소리를 듣는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와우, cochlea)과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반고리관, 이석기관)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정기관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전정기관 안에는 이석(작은 칼슘 입자)이 존재하는데, 이석은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신경을 자극하여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뇌에 전달합니다.

그런데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가 움직이지 않아도 균형기관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되어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석증(양성 발작성 자세현훈, BPPV)의 원리입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특정한 머리 움직임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날 때,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돌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올릴 때 짧고 강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몇 초에서 1분 이내로 사라지지만, 매우 강렬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고, 구역질이나 메스꺼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외상, 과로,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자주 발생하며,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

 

이석증의 주요 증상

  • 특정 자세에서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돌릴 때,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 발생 보통 몇 초에서 1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짐
  •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움을 느낀다.
  • 심한 경우 구토까지 할 수 있음
  • 평소에는 괜찮지만 특정한 자세에서만 어지러움을 느낀다.
  •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없어짐
  • 눈이 떨리는 증상(안진)이 나타날 수 있다.

의사가 진찰할 때 안구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일 수 있음 이석증은 보통 한쪽 귀에서만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의 치료 방법

이석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이석 정복술(이석 치환술)입니다.

이 치료법은 떨어져 나간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주는 간단한 물리적 치료로, 보통 병원에서 시행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에플리(Epley) 방법으로, 특정한 머리 움직임을 통해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다시 보내는 방식입니다.

 

환자는 의사의 지도에 따라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보통 한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됩니다.

치료 후에는 갑자기 머리를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루 정도는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너무 숙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과 혼동할 수 있는 다른 어지럼증 원인

어지럼증은 이석증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기립성 저혈압, 뇌질환 등이 있습니다.

 

  • 전정신경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심한 어지럼증과 균형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석증과 달리 오래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특징입니다.
  • 메니에르병: 달팽이관 내에 림프액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어지럼증, 이명(귀울림), 난청이 함께 나타납니다.
  •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로, 혈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면서 발생합니다.
  • 뇌질환(뇌졸중, 뇌종양 등):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언어 장애, 팔·다리 마비, 의식 저하가 동반될 경우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 방문 MRA,MRI와 같은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외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 되면서 어지럼증이 심해지고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으시다면 신경정신과에서 공항장애나 다른 스트레성 질환이 아닌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지럼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 과로와 스트레스는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 갑자기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전정기관을 자극한다.
  • 가벼운 스트레칭, 요가, 균형 잡기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몸 속 수분 균형이 깨지면 전정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은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이지만,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머리 움직임에 주의하며, 필요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스스로 원인을 파악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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